2024년 10월 vmware fusion Pro 13 및 Workstation Pro 17 제품군에 대해 무료로 풀렸다. 업체가 브로드컴에 인수 되면서 유료 였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풀어 버린 것인데, 개인사용자 입장에선 오라클의 버추얼박스 및 MS의 하이퍼-V 에 대한 일부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VMware쪽에 기대를 건 것이다. 더군다나 윈도우 가상 하드 파일 까지 지원되니 이만한 지원군이 아닐 수 없다.
Vmware 에 대해..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게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애초부터 유료였다. Windows 이전 버전의 OS 를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는 데다가 윈도우 이미지인 Wim 파일 제작에 용이 했고, 무엇보다 마운트 시스템을 이용한 파일 탐색이 강력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시스템 OS의 가상화를 통한 시스템 작업에 있다. 가상 서버를 구축 할 수 있었고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파일 서버를 구축해 볼 수 있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이에 따른 물리적 용량(메모리 용량, 실제 하드디스크 용량 등)은 큰 변수가 있기에..
Windows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려는 엔지니어 입장에선 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전 설치 해서 그걸 wim 파일로 만들어 자동화를 만들거나 PE 시스템을 만들어 응급 복구 용으로 만드는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그럼 추후에 실제 머신에서도 파일의 응급 복구가 가능하거나 OS를 새로 설치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버추얼 박스, 하이퍼-V 에 꿇리지 않은 성능을 자랑했다.
브로드컴에 인수 한 이후의 Vmware
17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는 브로드컴의 계정이 있어야만 무료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이후 에는 가상 OS 설치 및 작업을 진행하면 OK. 물론 유료 사용자에 대한 시리얼 넘버 항목은 남겨놓았다. 이는 기업 사용자에 대한 배려 인듯 보인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 하는데….
프로그램 지원 종료 및 현재 프로그램의 단점
생각나서 적는 김에 단점이 많다.
우선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 이전 버전에 대한 다운로드를 막아버렸다. 서버가 폭주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1주일 전 부터 이전 버전에 대한 다운로드를 막았는데 이유가 있었다.
17버전 이후 부터 가상 디스크에 대한 마운트 기능인 Map 버튼이 사라진 것. 따라서 가상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꺼내려면 7zip 파일 매니저를 통해서 꺼내기를 해야 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생겨 버리자 기존 유저는 17에서 16으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상황이 발생 했고 그에 따른 다운로드 폭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 디스크에 대한 Windows 탐색기 마운트 기능을 막아 버려 온전한 파일로 복사 및 붙여 넣기 기능이 제한 된 것. 이게 첫번째 단점으로 지적 된다.
Mac의 경우 Apple M시리즈의 실리콘 칩에 대응하기 위해 MS에서도 Arm 용 Windows 11 를 출시 한 듯 하다. 문젠 VMware Fusion 인데 여기에 게스트 OS 인 Arm 용 Windows 11 를 설치한 이후에는 파일 및 폴더 끌어 놓기 및 가상 이더넷 카드 기능 등이 제대로 동작 하지 않는다. 이는 vmware Tools 프로그램이 내장 되지 않아 추가 드라이버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별도의 VMware Tools ISO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해야 함을 의미 한다. 해당 도구는 아직까지 vmware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 페러렐즈 데스크탑에 대한 가격 저항이 만만치 않으니 이 쪽을 이용하는게 더 현명할 지도 모르겠다.
가상화 시스템인 Fusion 및 Workstation Pro는 일단 보안 업데이트 전 까진 해당 버전이 마지막 버전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결론
가상화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는 용량이 적지만 PC의 물리적 자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어중간한 스펙 으로는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이용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기재 했지만 시스템 복구 대비 및 서버 공부를 위해서라는 대 전제가 있어서 이용하는 것이다.
결국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가상 시스템으로 이용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물리적 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둘 다 이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특히 CPU를 많이 먹는 특성상 둘다 이용 할땐 버벅일 수 있다는 것만 빼면 엔지니어 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